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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화 내용과, 인기를 끈 영화 속 짜파구리

by promison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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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1. 기생충 줄거리

     반지하에서 살던 일가족이 어느 부잣집에 학력과 신분등을 속이고 취업을 하는 게 전체적인 내용입니다. 반지하에서 사는 기우네 가족은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의 친구가 찾아와 본인이 유학가 있는 동안 과외학생인 다혜를 대신 맡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기우는 4 수생으로 대학을 다니지 않지만, 동생 기정이 위조해서 준 연세대 재학증명서를 가지고 과외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을 보는 집은 으리으리한 저택. 그럴싸한 말로 저택의 안주인인 연교의 마음에 들어 합격합니다. 얘기를 나누던 중 기우는 연교의 어린 아들인 다송을 보고, 기정을 다송의 미술 선생님으로 취업시키려 합니다. 기정도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출신 미술선생님으로 위장해서 대저택에 취업하게 되고, 운전기사가 데려다 주어 집에 돌아가는 중에 본인의 팬티를 벗어 차 뒷좌석에 숨겨 놓습니다. 이는 대저택의 주인인 박사장이 운전기사를 해고하게 만들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결국 운전기사는 해고당하고, 그 자리에 기우와 기정의 아빠인 기택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제 반지하 가족의 엄마인 충숙만 남았습니다. 기택은 박사장 집의 가정부인 문정을 해고시키고 그 자리에 충숙을 취업시킬 계획을 짭니다. 문정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데, 기택이 복숭아 털가루를 몰래 날리고 핫소스를 휴지에 뿌려 문정이 피를 흘린 것처럼 연교에게 보여주어 문정을 해고당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반지하 가족이 모두 박사장네 집에 고용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송의 생일을 기념해서 박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납니다. 박사장 가족이 없는 사이, 기우네 가족은 온 집안을 본인들의 집처럼 헤집고 여유롭게 즐깁니다. 밤늦게까지 저택에 있던 양주들을 털어 마시고 노는 와중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옵니다. 그때 초인종이 울립니다. 충숙을 제외하고 모든 가족은 숨었습니다. 인터폰을 보니 예전 가정부였던 문정입니다. 열어주지 않으려 했으나 맞아서 퉁퉁부은 얼굴로 사정사정을 하여 열어주었더니, 급하게 지하실로 달려갑니다. 지하실 진열장 뒤에는 저택의 비밀 방공호가 있는데, 그 안에 문광의 남편이 살고 있었습니다. 문광은 박사장 가족이 이사오기 전부터 이 집의 가정부를 맡았고, 그래서 혼자 그 방공호의 존재를 알아서 남편을 숨겨 함께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문광이 쫓겨나자 며칠을 굶은 문광의 남편은 거의 죽기 직전이었고, 문광은 충숙에게 남편을 돌봐달라고 사정합니다. 그러던 중 몰래 엿듣고 있던 기택, 기우, 기정이 실수로 굴러 떨어지게 되고, 문광도 기우네 가족이 거짓으로 취업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이를 촬영한 문광은 진실을 박사장에게 알리겠다며 전세를 역전하여 기우네 가족을 협박합니다. 이 와중에 갑자기 전화벨소리가 울리는데, 박사장 가족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캠핑을 취소하고 집에 가겠다는 전화였습니다. 8분 뒤에 도착하니 한우를 넣고 짜파구리를 만들어놓으라고 합니다. 기택은 문광과 그녀의 남편을 포박해서 방공호에 가두고 모든 가족이 다시 숨었습니다. 충숙이 짜파구리를 들고나가려는 순간 문광이 탈출해서 지하실에서 뛰쳐나오자 그녀를 발로 차서 지하실로 다시 밀어 넣습니다. 이 충격으로 문광은 계단에서 굴러서 머리를 다쳐 죽게 됩니다. 한편, 박사장 가족이 도착해 모두 자러 간 사이 기우네 가족은 탈출하려 하는데 다송이 나와 밖에서 인디언텐트를 치고 놀겠다고 합니다. 기우네 가족은 후다닥 거실 탁자 밑에 숨습니다. 박사장 부부는 다송을 보며 소파 위에서 관계를 가지다 잠이 들고, 이 모든 것을 숨어서 지켜보던 기우네 가족은 밤늦게 간신히 탈출합니다. 다음날, 연교는 다송의 생일을 맞아 사람들을 초대하고, 다송의 선생님인 기정도 초대합니다. 기우와 기택도 초대를 받아 박사장의 저택으로 향합니다. 기정은 방공호에 갇힌 문광부부가 신경 쓰여 몰래 가보려 하지만, 다송의 생일 이벤트를 해달라는 연교의 부탁에 내려가지 못합니다. 한편 기우는, 문광부부를 처리할 생각으로 내려가는데 이때 문광의 남편이 기우를 뒤에서 기습해서 죽이려 합니다. 기우가 머리를 돌에 맞아 기절한 사이, 문광의 남편은 파티에 난입합니다. 기정을 칼로 찌르고, 충숙을 죽이려 합니다. 그 모습을 본 다송은 기절하고 박사장과 기택은 각자의 자식에게 달려갑니다. 충숙은 문광의 남편에게 달려가 쇠꼬챙이로 옆구리를 찔러서 쓰러지게 만듭니다. 박사장은 기택에게 얼른 다송을 싣고 병원으로 가자고 하지만, 기택은 기정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차키를 박사장에게 던집니다. 차키가 문광의 남편 몸에 깔려서 이를 가지러 온 박사장이 혐오스러운 표정을 짓자, 기택은 그걸 보고 얼굴이 굳어져서 달려가 박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박사장은 즉사하고, 기택은 어디론가로 사라집니다. 한 달 후, 돌을 머리에 맞고 정신을 잃었던 기우가 깨어납니다. 그 사이 기정은 사망했고, 기택은 살인자로 수배되었습니다. 기우와 충숙은 사기죄로 재판을 받게 되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납니다. 기우는 박사장의 집을 맴돌며 쌍안경으로 관찰하는데, 집 앞의 전등이 일정한 신호로 깜빡거리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신호는 저택의 방공호에서 기택이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 담긴 모스부호였습니다. 박사장 부부가 떠난 후, 그 집에는 독일계 사람들이 왔는데 방공호에 숨어서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우는 그 편지를 해독하고, 아버지에게 상상으로 답장을 하며 돈을 많이 벌어서 그 집을 사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기우와 충숙은 첫 장면과 똑같이 반지하 집에 살고 있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결국 기우의 답장은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허상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2. 기생충 영화에 대한 여러 평가

     관객들의 평이 좋은 편입니다. 빈부격차의 실체를 낱낱이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빈부격차를 소재로 하는 많은 영화들은 [가난하게 살지만 성실한 평민]과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 재벌] 구도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기생충의 경우 같은 빈부격차 소재를 사용했지만, 이 같은 진부한 설정을 제외해서 국내외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한국인이라야 온전히 이해할 것이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외국 관객들도 이러한 빈부격차에 대한 내용이 본인의 나라 상황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빈부격차는 공통된 문제라는 것을 영화의 반응을 통해 느끼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영화 속 짜파구리도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역대 칸 영화제 최고의 황금종려상 수상작 1위를 차지했습니다.

    3.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판매하던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해 먹었던 요리로, 농심 라면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여낸 음식입니다. 기생충 영화를 통해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자, 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출연자들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짜파구리를 대접했습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한우 채끝살을 넣었으나 청와대에서 오찬으로 먹은 짜파구리는 돼지고기 목살을 넣은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농심에서는 아예 짜파구리를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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