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다시 돌아온 통쾌한 범죄소탕작전

목차

범죄도시2 영화 포스터

1. 범죄도시 2 정보 - 2022년 첫 천만영화

 범죄도시 2는 2021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영화관객이 많이 줄어든 상황을 감안해 2022년에 개봉했습니다. 전작인 범죄도시 1이 흥행에 성공해서 범죄도시 2 또한 흥행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코로나 19 이후 첫 천만영화가 되었습니다. 블랙코미디 영화로 전작보다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150만 명인데,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개봉한 지 3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해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천만을 달성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1편을 오마주한 장면들이 중간중간에 꽤 많이 나옵니다. 범죄도시 1을 보고 관람하면 비슷한 장면과 대사를 찾는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러닝타임은 106분이고, 국내 포털의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9 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작 범죄도시 1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나, 범죄도시 2는 15세 관람가입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2. 범죄도시 2 줄거리

 강력반 형사인 마석도(마동석)이 범죄자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뒤쫓는 영화입니다. 2008년 베트남에서 한국인 최용기가 한국인 중개인과 함께 땅을 보러 다닙니다. 최용기는 부지를 사서 건물을 세울 계획을 하는데, 한국인 중개인이 렌터카 사업자를 소개해준다며 최용기를 봉고차에 타게 합니다. 봉고차 안에는 강해상과 다른 공범들이 타고 있었는데, 강해상이 칼로 최용기의 얼굴을 그어버리고 본색을 드러내며 돈을 뜯어내기 위해 최용기를 납치합니다. 최용기는 본인의 호텔에 있는 5억과 금을 주겠다며 사정하지만 강해상은 칼로 난도질하여 그를 죽입니다. 공범이었던 기백이 반발하자, 강해상은 그도 죽여버립니다. 나머지 공범 두 명인 종훈과 종두는 벌벌 떨며 시체들을 어느 집에 매장합니다. 강해상은 죽은 최용기의 숙소에서 돈을 찾아내지만 만족하지 못합니다.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 최용기의 팔을 잘라 사진을 찍고, 5억을 주면 아들을 살려주겠다며 그의 아버지에게 전송합니다. 돈을 보냈지만 아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자, 최용기의 아버지인 최 회장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범죄조직을 베트남으로 보냅니다. 한편, 강태상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 종훈은 신변의 위협을 느껴 베트남 영사관에 자수합니다. 강력반 형사들은 종훈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베트남에 와 있었는데, 수상한 낌새를 느껴 자체적으로 강해상을 뒤쫓게 됩니다. 강해상의 근거지에서 여러 구의 시신을 발견하며 보통의 사건이 아님을 직감합니다. 그 후 강해상의 흔적을 찾아다니지만 베트남 당국의 제지를 받고 추방당하고, 강해상도 한국으로 밀항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순순히 한국에 돌아옵니다. 강해상은 최 회장이 보낸 범죄조직에 전 재산을 뺏겨 분노해 한국으로 간 것인데, 최 회장을 만나 그를 인질로 잡습니다. 최 회장의 아내에게 돈을 요구하고, 아내는 강력반 형사들에게 요청해 최 회장을 되찾기로 합니다. 강해상과 최 회장의 아내가 마나기로 한 당일, 강해상은 경찰을 따돌리려 일부러 다른 길로 갑니다. 그 사이 경찰들은 인근 폐공장에서 최 회장을 찾아내고, 강해상을 도와주었던 장 씨 형제들을 먼저 소탕합니다. 그 후 버스로 도망간 강해강을 잡기 위해 마석도가 검문하여 버스를 세우고, 버스 안에서의 치열한 격투 끝에 마석도가 강해상을 체포하게 됩니다.

3. 영화 평가 및 명대사

 "진실의 방으로"가 유명한 명대사입니다. 이곳에 마석도와 들어갔다 나오면 다들 범죄 내용을 술술 자백하고 순한 양이 되어 나옵니다. 진실의 방으로 가기 전 모두가 CCTV를 가립니다. 이는 진실의 방에서 마석도가 무지막지한 폭행을 가해서 결국 자백을 받아내는데 폭행을 가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진실의 방으로"는 한동안 유명한 인터넷 밈이 되어 범죄도시가 유명해지는 데에 한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범죄도시 2에 대한 평가는, 전작에 비해 등급이 15세로 낮아졌지만, 폭력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체적으로 코믹한 느낌을 주는 영화라 그 안에서 나오는 액션이 좀 더 잔혹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범죄도시 2는 블랙코미디 영화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좋은 평이 더 많습니다.